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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서울 골드시티’ 만든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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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울시와 손잡고 보령에 서울시민이 이주해 거주할  있는 ‘신도시 만든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서울 지역 청년·신혼부부 주택난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17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김동일 보령시장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김헌동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과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 사업(골드시티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드시티는 소멸 위기 지방도시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울을 떠나 보다 여유롭게 ‘인생 2 보내고 싶은 서울시민에게 주택연금 등과 연계해지방 신규 주택  생활비를 공급하고이들이 보유한 서울시  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 또는 임대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르면, 5 기관은 △도내 보령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선정 △골드시티 협약기관별 역할 분담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 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을 협력·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서울시 등은 보령시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3000세대 규모의신규 주택과 관광·휴양·의료·교육  특화·연계 시설을 공급한다.

사업 부지와 투입 사업비도입 시설완공  입주 시기기관별 역할  세부 내용은 추후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5 기관은  골드시티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연구해 골드시티를 확대·발전시키는 방안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2600 수도권 인구  400 명이 넘는 65 이상의 주민만 지방으로이동해도 지역소멸과 주거 문제는 많이 해결될 것이며수도권 소재 대기업과 대학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고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한다면 균형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밖에없다 “그런 측면에서 골드시티 사업은 균형발전을 위한 단초가  이라고 말했다.

 지사는 이어 “충남이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서울과 지방의 상생 협력인구 분산의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이라며앞으로 “보령뿐만 아니라 태안서천청양계룡금산 등지에도  2,  3 충남 골드시티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 강조했다.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골드시티 협약에 앞서 ‘충남도-서울시 교류 강화 업무협약 맺었다.

 협약은 도와 서울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아가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도와 서울시는 △충남-서울 상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정원문화 확산  원예산업 육성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활성화 추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교류 △충남-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